콜롬비아와의 친선 A매치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민재는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다.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다.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당분간이 아니라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만 신경 쓰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이에 김민재의 대표팀 은퇴설이 돌았는데요.
이후 김민재의 SNS에는 해명,사과글이 올라왔으며 5시간 뒤 손흥민의 SNS에도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둘의 SNS 계정이 언팔로우 되어 있는 게 밝혀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공유한 대표팀 동료끼리 SNS를 언팔로우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인데요.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손흥민 SNS를 차단했다는 주장도 있다. 손흥민이 과거 김민재 게시글에 ‘좋아요’ 했던 이력이 한 번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29일 김민재의 SNS는 206명을 팔로우 중이다. 이재성, 백승호, 황희찬, 황인범, 나상호, 김영권, 조규성, 조유민, 조현우, 기성용, 이용, 홍철, 권창훈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 하지만 손흥민은 없습니다. 손흥민의 209명 팔로우 목록 중에도 김민재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파벌이 생겨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자 축구계 관계자는 “대표팀 선수단 내부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해당 문제가 심해졌다. 당시 극적인 16강 진출로 대표팀 내부 문제 이슈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부 선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현재 이러한 대표팀 내부 갈등이 카타르 월드컵 2701호 사건과 연관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였던 안덕수 트레이너가 SNS에 협회에 대한 항의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안덕수 트레이너를 옹호하는 파와 아닌 파로 나뉘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일부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한 안덕수 씨는 폭로 후 침묵을 지켜 각종 추측이 나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안 씨의 폭로 한 달 만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대표팀 의료진을 놓고 일부 선수와 협회 간에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담당기자는 김민재 선수가 한 파벌의 리더격이며 "이번 대표팀 소집 때도 그 갈등의 연장 선상으로 이어졌고 김민재가 여러가지 관계 속에서 힘들어했다"라며 "밝힐 수 없는 특정 선수와 갈등이 심한데 대표팀 내부적으로 꼭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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