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후 생활고 아르바이트?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 측이 생활고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동정여론에 호소하였으나 최근 SNS에 올린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새론 음주운전 후 생활고 아르바이트?

김새론 측 변호인은 13일 "김새론이 사고 당시부터 사실상 재산이 없었으며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 측이 생활고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새론은 아르바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는데 머리카락을 제대로 묶지 않고 산발이 된 채 베이킹을하는 모습으로 위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여기에 김새론이 일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측에서는 "김새론이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으며 해당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습니다.

 

이에 김새론 측은 "음주운전 사고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았다. 특히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를 냈을 당시부터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일 정도로 ‘사실상 재산이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에서 공개한 아파트는 소속사 명의의 전세집이었는데 돈이 없어 전세보증금과 소속사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배상했다. 그동안의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가 선 배상한 금액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새론 음주운전 후 생활고 아르바이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로 측정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김새론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기 위해 조수석에 탑승했습니다.검찰은 "김새론은 0.2% 이상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한 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피고인 A씨 역시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방조한 책임이 있다"라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미루어 보아 김새론에겐 벌금 2000만원, A씨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이 이 사고로 부담하게 된 배상금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사 판례를 볼 때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은 김새론이 촬영 중이었거나 준비 중이었던 작품 제작사에 대한 위약금으로 알려졌다.

김새론 음주운전 후 생활고 아르바이트?

김새론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사고 이후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한 차량 역시 모두 매각했다”면서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새론은 이날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선고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립니다.